장·단기 렌터카 수요 지속 증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경신 기대
롯데와 SK 렌터카 사업이 자동차 수요 증가 호재를 만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오는 5일 나란히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가 발표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기준 롯데렌탈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744억원, SK렌터카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302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렌탈 컨센서스 기준 2분기 매출은 66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SK렌터카 매출은 3191억원으로 25.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양사는 자동차 구매와 이동 수요 증가, 중고차 가격 상승세 등에 따라 1분기에도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렌터카는 물론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중고차 사업이 수익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 성장 주요 요인은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 확대와 중고차 사업 실적 지속 성장 영향으로 보고 있다”면서 “빠른 차량 인도 기간과 전기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별화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에 대한 최고 실적 기대감이 높은 것은 견조한 자동차 시장 수요 증가로 장단기 렌터카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에 대해 “장기렌터카 수주 호조와 꺾이지 않는 단기렌터카 흐름이 계속 이어지며 2분기 실적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연간 컨센서스 기준 롯데렌탈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2935억원, SK렌터카 영업이익은 28.0% 증가한 1013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 추진도 렌터카 업계에 긍정 요소다. 롯데렌탈은 연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진출한다. 중고차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해제에 따라 온·오프라인 공간, 경매, 수출 등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3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까지 중고차 판매 대수 25만대 달성이 목표다.
SK렌터카는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V2G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렌터카·모빌리티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