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SWTO 대상 오여준·신희철·한서아 수상…2500명 응시해 187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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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SWTO)가 5월 29일 서울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에 마련된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응시생이 문제를 풀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제8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대상은 오여준(서울도성초4)·신희철(부산좌산초6)·한서아(이현중1) 학생이 차지했다. 총 187명의 학생이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제8회 SWTO에는 전국 초·중학생 2500명이 참여했다.

제8회 SWTO는 5월 29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원주·포항·고양 등 9개 도시에서 열렸다. 전자신문과 서울교대·동서대·경북대·조선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제주대·연세대미래캠·한동대·한국한공대가 공동 개최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SW중심대학협의회 후원, 이티에듀 주관이다.

대상 수상 학생은 평균 약 800대 1 경쟁률을 뚫었다. 초등3~4학년부, 5~6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오여준·신희철 학생은 로봇 공학자가 꿈이다. 두 학생 모두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로봇을 개발하고 싶다는 장래희망을 갖고 있다.

중등1~3학년부 대상을 차지한 한서아 학생은 시간날 때마다 신문을 통해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쓰는 방법도 익혔다.

금상 수상자는 초등3~4학년부 김인수(대구경동초4), 김여울(유촌초4), 김백건(국원초4) 학생이, 초등5~6학년부는 정시연(서울사대부설초6), 길건우(서울도성초5), 윤현준(위례별초6) 학생이, 중등1~3학년부는 강나연(대구정화중3), 주예서(해운대여중1), 최시은(경일여중2)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 은상 수상자부터는 지원학생 규모 비율에 따라 선정했다. 초등3~4학년부는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이, 초등5~6학년부는 은상 9명, 동상 17명, 장려상 45명, 중등1~3학년부는 은상 7명, 동상 15명, 장려상 31명이 상을 받았다. 등급별로 총 수상자는 초등3~4학년부 55명, 초등5~6학년부 75명, 중등1~3학년부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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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SWTO)가 5월 29일 서울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에 마련된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응시생이 문제를 풀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다수 수상학생을 배출한 학교도 많다. 서울도성초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수상학생을 배출했다. 이어 서울계성초·대구경동초·신송중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대전노은초·서울대도초·서울포이초·솔빛초·수내초·수원신풍초·위례별초·위례초·진주교대부설초·천안불당초·청솔초·포항중앙초·효자초·귀인중·대도중·임학중도 복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 금상은 각 25만원, 은상은 각 10만원, 동상은 각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 상금규모는 1000만원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서울교대 총장과 전자신문 대표 공동 명의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28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다.

구덕회 제8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출제·평가위원장(서울교대 교수)은 “너무나도 많은 학생이 우수한 답안을 작성해 평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가장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한 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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