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성공기업과 재도전 전문가를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재도전사관학교는 '재도전 희망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1회 투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도전 희망 투어는 성실하게 사업을 하다가 급격한 환경변화와 경영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부도 또는 폐업으로 희망을 잃은 중소기업인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고, 재도전 성공 기업 노하우 전수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올바른 재도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답답한 도심을 떠나 캠핑카를 타고 전국에 있는 재도전 성공 기업인과 투자자,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가는 여행식으로 구성했다. 성공한 재도전 기업을 찾아가 재도전 노하우를 전수받고, 심리 전문가를 만나 심리회복을 돕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프로그램은 재도전 성공기업과 운영 취지에 공감하는 중소기업 등의 후원으로 운영한다. 전문가들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1회 투어는 8월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운영한다.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분야 재도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을 모집한다. 8월12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5명 이내 소수 정예로 선정할 예정이다. 숙박비와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한상하 재도전사관학교 대표는 “여행 기간 동안 재도전에 대한 밀도 높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심리회복을 위한 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1회 투어 후 식품, 기계가공, 건설자재 등 제조기반의 사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