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2022년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11월까지 모집한다.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수원시가 경기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창업·중소업체가 제품을 간편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수출은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운송 후 통관을 거쳐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내륙운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이번 수출 간소화 사업은 수출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관내 창업·중소제조업체 중 해외 수출계약이 완료된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대기업 수출, 중소업체 해외발송문서는 지원 제외 대상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으로 수출 절차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EMS 직배송은 제품 이동 정보를 추적할 수 있어 배송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이 창업·중소업체 수출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