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행정안전부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수주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씨유박스와 LG CNS가 각각 50% 지분비율로 수주했다. 올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하며 총사업 규모는 148억5000만원이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 청사에 빅데이터, 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건물관리 비용을 낮추고 업무 효율을 높여 대국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씨유박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I 기반 얼굴인식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기존 정부청사의 보안강화에 따른 출입 불편을 해소하고 인력 기반의 보안관제 운영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2017년 국내 최초로 4대 정부청사에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자사 AI 얼굴인식 기술력을 결합한 성과로 공공분야 얼굴인식시스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씨유박스는 LG CNS의 공동 이행을 통해 지능형시설관제, 디지털트윈, 빅데이터플랫폼 등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LG CNS와 협업관계를 강화하고 추후 공공·민간 빌딩관리 영역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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