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탄핵'이 언급된 것에 비판했다.
권 대행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출범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정부에 탁핵을 운운하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대선, 지선 패배를 머리 속에서 완전히 지운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정책 실패 청구서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현 정부 탓만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법'에도 난색을 표했다. 대입 특별전형 신설, 공공기관 취직 10% 가산점 부분은 문제가 많다는 주장이다.
권 대행은 “민주당은 입으로 민생을 구한다면서 손으로는 특혜법안 연판장을 돌렸다. 입법 혜택을 입법 당사자 자녀가 얻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민주당은 조국사태 반성이 아니라 특혜를 법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