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93% 늘었다.
포스코ICT는 정덕균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인공지능(AI), 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기술 역량 제고 등 사업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ICT는 하반기 신 성장사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산업로봇, 스마트물류, 스마트안전 분야 신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현장 대상으로 산업로봇 적용을 추진한다. 앞서 포스코ICT는 5월 포스코 그룹차원의 '로봇기술협의회'를 발족했다. 로봇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한다.
물류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해 주요 택배사의 물류센터 구축과 제조물류 비즈니스 참여를 확대한다. 포스코ICT는 GS홈쇼핑, 한진택배 물류센터 구축과 포스코그룹 통합물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안전 사업화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산업현장의 안전을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제조, 건설 및 플랜트 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