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태문, 언팩 앞두고 "폴더블 대중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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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내달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 앞서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21일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한 대중화'라는 제목의 사내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일부 소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Z 폴드와 갤럭시Z 플립이 생활 많은 부분을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시대 변화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기준 갤럭시 폴더블폰 고객 70%는 갤럭시Z 플립 사용자로서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Z 폴드에 대해서는 “초연결성과 개인 PC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생산성에 주목했다”면서 “Z 폴드 이용자는 두 배로 커진 화면으로 강력해진 멀티 태스킹 성능을 즐기며 극대화된 작업 효율과 속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경험을 지속 혁신하기 위한 개방형 협업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사업자 파트너사 등 업계 리더와 활발한 교류·협력이 있었기에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궁극의 멀티 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 프로2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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