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가 국내 IT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났다.
19일 옐런 장관의 방한을 맞아 마련된 오찬 자리에서 이 대표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 △대한민국 핀테크 서비스의 발전과 창업 생태계 △에잇퍼센트의 창업 스토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잇퍼센트 또한 국가 간 호환성이 높은 신용평가 모형을 염두에 두고 관련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시켜 가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는 금융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에 대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축적하며 중금리 대출과 대체 투자 영역을 개척해왔다. 창립 후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