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의 기념 메달을 제작·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의 '골든부트'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 메달로, 8월 중 판매를 목표로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판매 수량, 디자인 등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손흥민 골든부트 기념 메달은 2021년 출시한 손흥민 선수 기념 메달과 차별화된 형태, 기술로 골든부트 수상 의미와 이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을 예정이다.
또 판매수익금 일부는 손 선수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사용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EPL 토트넘 홋스퍼 FC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번 득점왕 등극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전 세계 축구 5대 빅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룩한 기록이며, 23번의 골이 페널티킥 없는 순도 100%의 골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손흥민 선수 골든부트 수상을 계기로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에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고 역사를 기념하는 것이 조폐공사의 사명감인 만큼 최고의 득점왕에 걸맞은 디자인 및 압인 기술력을 통해 그 가치를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