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협동조합 활성화와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경기도 수원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중 첫 번째로 갖는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로, 경기도에선 2016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간담회 이후 처음 열렸다.
현장에서 중소기업인들은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대한민국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북부 중첩규제 완화 △경기북부 접경지역 내 산업단지 규제 개선 △경기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 및 경기동부지역 공동도매물류센터건립 지원 △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청 발간실 축소·폐지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조합 추천제도 활용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확대, 노후 지방산업단지 활성화 지원책 마련,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등도 서면으로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급격하게 인상되는 물가와 금리, 전기요금, 인건비 등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으니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해 작더라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유쾌한 반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