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활용 R&D 이용안내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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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연구자들이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방식의 연구개발(R&D)을 할 때 도움을 주는 가이드라인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공개SW R&D 실무 가이드라인'을 이달 말 발간한다.

가이드라인은 △공개SW 개요, 라이선스 정책 △공개SW 기반 사업 모델 소개 △공개SW R&D 수행 전 단계에서 실무자가 검토해야 할 사항 △법정 분쟁 방지를 위한 리스크 관리 △실제사례 제시 △공개SW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백과사전식 정보 제공이 아닌 공개SW R&D를 수행했던 연구원의 노하우 등을 반영했다. 공개SW R&D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연구자를 위해 필요한 항목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과제 점검표(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공개SW R&D 실무 가이드라인은 행정·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 연구실과 연구소, 기업 등에 배포된다. 홈페이지 등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배포 이후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가이드라인 내용도 다듬어갈 계획이다.

공개SW는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해 이를 사용·복제·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한 SW다. △최신 기술을 신속히 도입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개발 지원 △다양한 사용자(고객) 확보 등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개SW는 다양한 장점으로 SW·인공지능(AI)산업 혁신의 근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공개SW R&D를 수행하는 실무자가 실제 수행 과정에서 적용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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