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하나 웨이브스' 2기 출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3일 명동사옥에서 개최한 하나 웨이브스 2기 출범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맨 윗줄 왼쪽 세 번째), 박성호 하나은행장(맨 윗줄 왼쪽 네 번째)이 2기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새롭게 선발한 2기 참석자를 격려했다.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머니 마음처럼 강하지만 부드러운 감성과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여성의 강점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의 변곡점에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진정성으로 앞서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2기는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최고경영책임자(CEO) 추천을 받아 36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1기로 선정된 34명 중에서는 4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 내에서 여성 리더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