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통해 비즈니스 및 국내 사업전략 소개
한국사업 강화 위해 조직개편/협력업체와 공동 프로젝트 등 생태계 구축에 박차
한국 데이터센터 운영 및 한글 지원 등 현지화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트레저데이터(Treasure Data)가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레저데이터 한국지사인 트레저데이터코리아(대표 고영혁)는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및 전세계 CDP 시장현황 소개와 함께 트레저데이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고영혁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는 “트레저데이터가 제공하는 CDP는 단순히 마케팅 툴로서의 CDP가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및 판매 업무의 상호 연결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급 고객 데이터 플랫폼”이라며 “기업 업무 전체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고객 반응을 데이터로 캐치해 분석·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고객데이터플랫폼은 데이터 사일로(파편화)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확보 및 고객 생애 가치 증대,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측면에서 탁월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 한다”면서 “CDP를 활용하면 누구에게 언제 어느 채널로 무엇을 어떻게 제안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실행을 자동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초개인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영업·마케팅·시스템구축·컨설팅 등 주요 영역별 팀 세팅을 완료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도 각 영역별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역별 파트너사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서로 사업이 성장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미 2020년에 글로벌 리딩 CDP벤더 중 유일하게 한국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시장에 특화된 정보보안 요건에 맞는 커스텀 기능 개발 및 지원, 한국어 텍스트 빅데이터에 대한 자연어처리(NLP)엔진 및 각종 로컬라이제이션 등 본사 차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고 대표는 “트레저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았던 CDP시장을 만들어온 파이어니어로서 시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업계 리더 위치에 섰다”며 “트레저데이터는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레저데이터의 글로벌 기업고객으로는 자동차 회사 스바루, 마루티 스즈키, 맥주 회사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InBev), 패션회사 스트라이프 인터내셔널, VR게임사 서비오스(SURVIOS), 파르코(PARCO) 백화점, 미국축구협회(USSF) 등이 대표적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