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각종 규제로 인한 산업현장 애로를 듣고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단지 규제개선, 외국인 고용규제 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등 12건 현장건의와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 13건 서면 건의 등 총 25건이 이뤄졌다.
시는 'K-스타월드(미사섬)' 조성을 위한 환경평가등급 하향 조정,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호소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강남과 인접 지역인 미사섬에 K-POP 공연장,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첨단 영화문화 산업 단지 등을 조성해 영화산업 및 한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하남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