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세안(ASEAN)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11월10~1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2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JIPREMIUM 2022)'에 참가할 도내 소비재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식품·건강보조, 화장품·뷰티용품, 선물·패션액세서리, 미용, 의료, 생활용품 등 유망 소비재 수출 품목군이다. 기업 중 사업장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도는 우수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참가등록비, 부스 임차료·장치비(50%), 편도 해상 운송비(100%), 현지 이동, 1대1 통역원, 바이어 매칭(기업별 5건) 등 판로개척을 위한 전 방위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2018년부터 개최된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 소비 트렌드 파악과 판로 교두보 확보를 도모할 수 있는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는 한류로 한국 소비재에 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져 많은 도내 기업이 이번 전시회 참가로 수출 판로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 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와 인근 국가 신남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