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경 제16대 가천대 길병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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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경 신임 가천대 길병원장

가천대 길병원 제16대 병원장에 김우경 신경외과 교수가 7월 1일자로 취임한다.

김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양평길병원에 공중보건의로 부임하며 가천대 길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척추센터장, 신경외과 과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국제의료센터장, 진료대외부원장으로 진료와 경영 전반에 경험을 폭넓게 쌓아왔다.

또 가천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과 가천뇌과학연구원장으로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에 조성 중인 최첨단 뇌질환 연구센터 '가천브레인밸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학술분야에서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학회를 이끌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이길여 회장님께서 일궈오신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이념을 계승하고 실천하겠다”면서 “가천대와 가천의대와의 연계 강화, 11.74T MRI 및 a-BNCT 등 첨단 뇌질환 기기 개발 사업, 서울길병원 진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4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된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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