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토스랩에 1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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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케이단모바일을 통해 협업툴 '잔디(JANDI)' 운영사 '토스랩'에 15억원을 투자한다.

토스랩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 일본, 베트남 등 70여개국 30만팀이 이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만 구글 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매출 비중이 15%를 차지한다.

한컴은 오피스SW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 성공적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NHN두레이와 국내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토스랩 투자를 통해 해외 협업툴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대만 및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잔디'의 토스랩을 글로벌 SaaS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한컴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SaaS 제공 기업으로 함께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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