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츠, 전기차 유무선 충전 통합 제어 모듈 개발 국책 과제 선정

위츠가 그린카 사업 자유공모 'ISO 15118 표준 부합형 전기차 유무선 충전 통합 EVCC-SECC 모듈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

위츠는 2019년 삼성전기로부터 무선 충전 사업을 양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무선 충전 소재, 안테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시스템 솔루션을 확보한 국내 최대 무선 전력전송 전문 기업이다.

국책 과제는 위츠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하는 형태다. 위츠는 ISO 15118 국제표준 기반으로 충전기 유무선 충전용 통신 제어 장치(SECC), 통신제어 모듈, 전기차 유무선 충전 EVCC 통신제어 모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무선 충전 표준에 포함되지 않은 3대 핵심 기능인 FOD, LOD, P2PS솔루션도 개발한다.

FOD는 무선 충전 패드 위에 금속 물체 유무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LOD는 차 밑에 개나 고양이 등 생명체가 있는지 판별하는 기술이다. P2PS는 GPS 기능처럼 무선 충전 패드가 있는 주차 위치에 전기차가 최소 동작으로 정확히 주차할 수 있게 충전 패드와 전기차 간 연결하는 기술이다.

위치는 P2PS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에 설치된 다수 카메라로 차량 주변 정보를 인식 후 무선 충전 패드 위에 전기차를 정확히 주차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은 무선 전력 전송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쾌거”라면서 “향후 유무선 충전 기술을 상용화해 현재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모바일 소전력(모바일) 분야부터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대전력(전기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츠는 2024년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위츠 최대주주는 켐트로닉스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