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총리실과 교육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부총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최소 5개 이상 부처가 함께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관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도체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배터리, 소프트웨어, 로봇 등 첨단산업에서 인재양성이 중요하고 기술도 결국 인재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산업에서 몇 명이 필요하다는 수요를 계산에서 접근했는데 이제는 공급 중심 인재양성으로 전환해 (인력이) 남아도 충분하게 만들어내야 산업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에 비슷한 숫자의 증원을 해야겠다고 보고 구체적인 숫자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수도권과 지방에 비슷한 숫자의 증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구체적인 숫자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인재 선발은) 수도권과 지방이 유사한 수준으로 (뽑고) 자원은 지방에 더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