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그리스 포시도니아에서 미국 선급 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설계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ABS와 함께 네오-파나막스(1만2000~1만6999TEU)급 암모니아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프랑스 GTT, 영국 로이드(LR) 선급과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레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기본 인증도 획득했다.
오성일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은 조선·해운업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가운데 하나”라며 “차별화된 제품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