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오는 10일 방탄소년단(BTS)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를 기념해 '#SpotifyPurpleU' 글로벌 캠페인을 론칭했다.
한국어·영어·스페인어·일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는 #SpotifyPurpleU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다. 방탄소년단 곡을 선택하면 맞춤형 #MyBTSProof 카드 이미지가 생성, 소셜 미디어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세계 팬들과 컴백을 카운트다운하고 앨범 관련 멤버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의 'This Is BTS' 플레이리스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추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공식 소셜 채널에는 방탄소년단이 '학교' '화양연화' 'WINGS' 'LOVE YOURSELF' 'MAP OF THE SOUL' 시리즈 등 지난 9년 활동을 시기별로 돌아보는 영상을 공개한다. 한국·미국·브라질 등 10여 국가 옥외 전광판에 #SpotifyPurpleU 캠페인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스포티파이 내 방탄소년단의 주목할 만한 순간과 기록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 음악을 즐기는 월별 청취자는 3500만명, 아티스트 페이지는 5000만명 팔로워를 기록했다. 지난해 스포티파이 '랩드' 연말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최다 스트리밍 횟수를 달성한 아티스트 3위에 올랐다. K-팝 최다 스트리밍 톱5 중 4곡을 차지했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캠페인으로 세계 '아미'와 팬들이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은 국가, 언어, 문화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다”며 “캠페인으로 방탄소년단 컴백을 지원하고 그룹 역사를 담은 의미 있는 앨범을 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