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양사 합병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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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가 자회사 플레이링스(대표 임상범)와 플라이셔(대표 안병환) 양사 합병을 의결했다. 신임 대표에는 애니팡플러스 공동 창업자이자 플레이링스 임상범 대표가 내정됐다.

2015년 애니팡플러스로 설립된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을 대표작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 진입했고 2018년 '슬롯메이트'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동종 개발사 링스게임스와 합병했다.

플라이셔는 2014년 설립 이래 '락앤캐쉬' 카지노 150여 개 슬롯, 20만 명이 넘는 하루 이용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300억 원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개발사다. 플라이셔는 플레이링스와 시장이 겹치지 않는 글로벌 오픈마켓 앱 기반 소셜 카지노 개발에 강점을 가진다,

합병을 통한 신설 법인은 2021년 기준 연 매출 528억 원, 하루 이용자는 80만명에 달하는 거대 소셜카지노 개발사가 된다.

안병환 플라이셔 대표는 “2021년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공통의 화두와 특화된 기술들을 결합해온 양사에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기술, 서비스, 마케팅 등 다방면의 합병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치열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자체적인 이용자 생태계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주력인 소셜 카지노 게임과 블록체인 신작은 물론 연관 사업,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설 법인 합병 기일은 7월 1일이다. 법인명은 플레이링스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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