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이 더욱 재밌어진다. 다양한 AI 기술 접목으로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는 물론 중계방송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골퍼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SK텔레콤오픈은 그 동안 최경주, 배상문, 함정우 등 수많은 한국 프로골프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메이저급' 골프대회다. KPGA투어 SK텔레콤오픈은 6월 2일부터 제주 핀크스GC에서 나흘 간 열린다.
SK텔레콤오픈은 매년 SKT가 보유한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 스포츠와 ICT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최초 스포츠 생중계에 플러스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시청 재미도 배가될 전망이다.
SKT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등과 협력해 스포츠 생중계 최초로 '플러스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Btv가 제공하는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인 플러스바를 이용하면 중계화면을 보면서 리모콘을 활용, 내가 원하는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오픈 2022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GC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등장해 현장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로 자사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에 적용해 핀크스GC에 배치할 예정이다.
뉴비는 이번 대회 기간 핀크스 GC 곳곳에서 자율주행 하며, 갤러리와 선수들이 다가갈 경우 이를 인식해 몸체에 적재해둔 물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은 SKT의 AI 서비스를 통해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