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융합대학 지원사업 킥-오프 워크숍' 개최

광주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이 되는 AI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지역 AI 융합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3일 오후 호남대 광산캠퍼스 IT스퀘어에서 'AI융합대학 지원사업 킥-오프(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등 AI 융합대학과 참여기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AI 융합대학 지원사업 소개, 사업비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한 뒤 대학별 AI융합대학 사업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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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3일 오후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 IT스퀘어에서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AI 융합대학과 참여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AI융합대학 지원사업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AI융합대학 지원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인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3개 분야와 AI 원천기술 1개 분야의 기업 수요를 중심으로 대학내 해당 분야와 AI 융합 전공과정 등을 개설·운영하고, 다양한 기업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AI 융합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남대(에너지), 조선대 (헬스케어), 호남대(자동차), 지스트(원천기술) 등 4개 대학을 선정, 'AI융합대학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대 (에너지+AI 트랙), 조선대 (AI헬스케어 융합전공), 호남대 (AI자동차융합전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AI 융합교육과정) 등 분야별 AI 융합과목과 산·학 협력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인공지능 실습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교과과정을 운영했다.

또 △AI산업체 수요기반 산학협동 프로젝트 △글로벌 AI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협동 프로젝트 △AI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활용·연계한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1차년도에는 25개 산학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1025명이 참여해 평균 만족도가 90.6점(목표 대비 111%)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학별 의견수렴 및 현안 협의 기구로 AI융합대학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성과 확산 및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대학별 전남대(에너지+AI 교육체계 구체화 교육방법 및 운영 강화), 조선대 (사업 내실화 및 협업 역량 강화), 호남대 (AI자동차 전공융합분야 역량 강화), 지스트(특화트랙 교과과정 및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 본격화)로 사업 추진 방향을 잡았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올해는 지난해 AI 융합대학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융합교육체계 구체화하고,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 과 글로벌 프로그램 다양화,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타 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AI융합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최적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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