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이 '메이플스토리'에서 청각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넥슨재단,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단편적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넘어 노후화, 고장 등으로 인한 외부 장치 교체, 지속적인 재활 훈련에 필요한 교구 제작 등을 비롯해 장애 아동들이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애 인식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달 19일부터 메이플 용사들과 함께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벤트 시작 두 시간 만에 아이템이 모두 소진됐다. 게임 내 '행복이 쌓였담' 모자 아이템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나눔에 참여하게 되며, 모자가 1만 개씩 판매될 때마다 청각장애 어린이 혹은 청소년 한 명에게 외부장치를 교체해 줄 수 있다.
후원금은 외부장치 교체를 비롯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친구들이 재활치료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언어 재활치료 교구 제작,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6월 1일까지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 리멤버' 이벤트를 통해 '행복이 쌓였담' 모자 아이템을 추가로 오픈하고, 같은 기간 지난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하트 쫑긋 머리띠'를 선물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