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운영, 청소년 영화제 개최 기관 선정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년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에 대전독립영화협회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독립영화협회는 영화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시설개·보수비, 장비구입 및 유지보수비, 프로그램 기획비 등 최대 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대전 유일 독립영화 전용관인 '씨네인디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 19 상황에도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등 73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는 '맘스데이(Mom's Day)' 프로그램을 기획해 영화관을 찾기 힘든 아이와 엄마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맘스데이는 아이가 영화관을 무서워하거나 다른 이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영화관에 가지 않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화 상영 시 조명을 밝게ㅕ8 하고, 소리는 더 줄여 아이와 엄마 모두가 즐거운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에는 국제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선정돼 인건비와 장소대관료, 무대설치비 등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 총 257편이 접수 됐으며 김경범 감독의 '그까짓 거'가 종합대상을 수상 하는 등 총 26편을 시상했다
또 홍보대사 '드림노트' 위촉 및 제1기 서포터즈 선발 등 영화제 전반의 홍보를 통해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라디오 104회, TV광고 42회, 유튜브 1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예술영화를 시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