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범위 확대 획득...2014년, 2018년에 이어 재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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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수중내압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하고, 인정범위 확대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KOLAS에서는 국제표준(ISO/IEC 17025) 및 국내표준(KS Q 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 시설 및 장비, 기술능력 등에 대한 적합성평가를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부여한다.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 MRA)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 간에 상호 인정되어 해당기구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KRISO는 2014년 최초 인정 이후 4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e-Nav 표시장치 성능시험분야와 환경시험(온도, 습도) 분야에서 인정범위 확대를 이룬 점이 주목할 만하다.

e-Nav 표시장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바다 내비게이션 장비로, KRISO는 2020년에 e-Nav 표시장치 형식승인 지정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인정범위 확대로 e-Nav 소프트웨어 성능 시험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얻게 되었다.

또 KRISO는 수중내압시험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이번에 온도·습도시험분야로 인정범위를 확대하여, 수중내압시험과 온도·습도시험을 연계한 환경시험을 통해 더욱 심화된 선박해양플랜트 기자재의 신뢰성평가가 가능해졌다.

이번 인정으로 KRISO는 △수중내압성능 시험평가분야 6개 규격 △부식시험분야 2개 규격 △금속 재료특성시험 분야 2개 규격 △e-Nav 표시장치 시험분야 1개 규격 △온습도 시험분야 15개 규격 등 총 26개 규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적합성평가팀 최혁진 팀장은 “앞으로도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과 다양한 시험설비를 활용하여 적합성 평가 항목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RISO 시험평가절차 및 대상목록에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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