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에이치디정션, 동남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대웅제약은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현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 시장 분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의무기록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이다. 병원의 신속한 업무처리, 인력과 비용절감,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 효과가 있다.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 하면 로컬 설치형에 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자동백업, 약·수가 실시간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과 대웅제약이 EMR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함께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는 “대웅제약과 협력해 클라우드 EMR을 토대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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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왼쪽)와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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