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도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이 12일 출범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성장과 미래가치 제고를 이끌고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 활성화 정책 목표와 과제를 도출한다.
포럼에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4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 등 장르별 콘텐츠 기업과 실감콘텐츠·버추얼 휴먼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통신사 등 메타버스 플랫폼사,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기술 기업 등 업계 내 메타버스 생태계 주체부터 학계, 투자사, 유통업계까지 등이 포함됐다.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은 메타버스 시장 높은 성장가능성과 미래가치에 주목해 주체별 역할과 협업, NF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과제를 도출한다.
이용자가 지속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이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필수 요소라는 점을 전제로, 주제별 정기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는 6월부터 9월까지 메타버스 콘텐츠와 지식재산(IP),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투자·유통, 콘텐츠를 통한 NFT 생태계 영역 확장, 메타버스 법·제도·정책 환경 등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나아가 메타버스 콘텐츠 정부지원 사업, 투융자 확대 방안, 인재 양성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포럼은 11월 결산을 통해 종합 정책을 제안하고 콘진원 차년도 사업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기관 간 상시 교류의 장 역할을 해 융합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와 비즈니스모델 개발,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새로운 시장으로 대두된 메타버스 성패를 가르는 핵심 과제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우수 콘텐츠의 공급”이라며 “포럼으로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와 NFT 생태계 확장을 이끌고 각 생태계 주체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