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태양의 후예는?"…콘진원, 콘텐츠 대상 스토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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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8~25일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 공모작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다양한 분야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작가·창작자 대상 정부 포상 사업이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은 공연·만화(웹툰)·애니·영상(드라마·영화)·출판 등 5개 사업화 희망 분야로 구분해 접수를 받는다. 기성·신인 불문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개인과 팀·법인이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지난해 경쟁률은 99대 1이었다.

심사는 독창성,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장성을 기준으로 예심·본심·최종심의 3단계로 이뤄진다. 시상은 대상(대통령상) 1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10편, 상금 3억2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11월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작이 사업화되면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과거 수상작 중 '금주령(2021 우수상·전형진)' '다흰(2020 우수상·최서현)' '케르굴라를 탄 켄데바이(2012 우수상·조은영·정연주)'이 연내 도서로 출간된다. 'Dear. My Laika(2021 우수상·김연미)'는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원천 스토리 발굴이 중요하다”며 “올해 공모전도 창작자에게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되고 콘텐츠산업 성장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에서 발굴된 스토리 지식재산(IP) '일곱 난장이'는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로, '국경없는 의사회'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조선의 꼽추 정원사'는 베스트셀러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로 재탄생해 성공을 거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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