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과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벤츠 그린플러스' 활동 일환이다. 숲을 통해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저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와 협의해 도심 내 훼손되거나 방치된 녹지 공간에 나무를 심어 도시 숲 조성에 나선다.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구로구 천왕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서초구 서초동 말죽거리 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강동구 상일동 명일 도시자연공원구역 등 여러 구역의 녹화와 정비를 하반기 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시 숲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에도 앞장선다.
클라인 의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도약하고, 도심 속 녹색 공간 마련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