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차데모(CHAdeMO)협회로부터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CHAdeMO는 일본 도쿄전력이 개발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규격이다.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은 빠른 충전과 더불어 충전호환성 문제, 급속충전에 따른 전기차·전기차충전기 과온, 과부화, 단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신 규약이다.
KTL은 이번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국내 기업이 고가 물류비 및 인증비용, 의사소통 불편함, 긴 인증획득 소요시간, 시험 중 문제발생시 오류 수정(디버깅)을 위한 해외출장 등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전기차·전기차충전기 관련 국내 기업은 CHAdeMO 인증 획득을 위해 해외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시험성적서 발급뿐만 아니라 인증 획득 지원까지 신속히 제공해 해외인증 획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인증 획득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 기업 제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L은 이번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광주 그린카진흥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서 클러스터 내 전기차 급속충전 분야 해외인증 지원 생태계 조성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박종구 KTL 인증융합평가팀장은 “국내 최초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