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IEEE PES T&D'에 참가했다.
IEEE PES T&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산업 전시회다. 세계 600여개 전력기자재 업체가 참여한다.
대한전선은 북미 최초로 수행한 500㎸ 전력망을 비롯해 초고압케이블, 가공케이블 등을 소개했다.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산불과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 전력망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제품·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세계 각국 주요 전력청과 고객사로 납품한 실적, 프로젝트 진행 영상을 함께 전시했다.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전시회와 함께 대한전선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에도 참여한다. ICC는 북미 지역 대표 전력망 관련 콘퍼런스다. 대한전선은 북미 전역에서 참석한 100여곳의 전력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영국 런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런던파워터널2단계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대한전선은 미국 내 전력, 케이블 분야 주요 공급사로 법인과 지사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