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도심 속 궁궐의 밤' 개최···5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도심 속에서 궁궐의 밤을 감상할 수 있는 '2022 수원화성 야간개장'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3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수원화성 야간개장은 메인 프로그램은 달빛을 품은 '달빛정담, 情談'이다. 화성행궁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낮에는 볼 수 없는 고궁 야경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수목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후원 길을 따라 흐르는 물 빛과 초롱 빛을 따라 오르면 고궁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야경포인트, 미로한정을 만날 수 있다.
화성행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달빛정담 포토존을 비롯해 서체포토존, 달 포토존, 토끼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만년의 수 봉수당, 만년의 빛을 이루다'를 테마로 다채로운 조명과 어우러진 봉수당 색채는 고궁 본연 아름다움과 행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미로한정으로 가는 숲길 산책은 반딧불 LED와 고보조명 빛이 청사초롱과 함께 더욱 정취를 자아낸다.
화성행궁을 거닐며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야간 특별 해설 프로그램 '빛 따라 고궁산책'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야간개장 연계 프로그램으로 장안문 느티나무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지는 '빛의 산책로'가 문화재에 더한 영상과 조명으로 수원화성 밤에 웅장함을 더한다.
입장권, 세부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2017년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2021 한국관광의별'에서 본상에 선정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첫 야간관광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