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총, 27일 '디지털패권시대 융합테크디자인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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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디총)가 27일 정책포럼을 열고 디지털시대 디자인 개념 확장과 미래 정책 방향성을 제안한다. 포럼 명칭은 '디지털 패권 시대의 융합테크디자인 정책포럼'이다. 한국디총과 윤영석 국회의원실(국민의힘) 공동 주최로 여의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디지털전환(DX) 시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현 매개체로써 디자인 역할을 논의한다. 지속가능한 DX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과학기술 혁신만으로는 불가능함을 지적하고 해결책으로 'ESG 디자인 경영'을 제시한다.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과 환경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김현선 한국디총 회장이 'ESG 디자인 경영과 AI 기술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ESG와 미래 △따뜻한 기술과 만나다, 온(溫) △기술과 함께하는 지속가능성, 기(技)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김 회장과 백인규 한국딜로이트그룹 ESG센터장이 'ESG 디자인 경영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첫 번째 연사로 김태형 한국디총 부회장이 '디지털 패권 시대 기술과 메타싱킹'을 다룬다.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세계로의 확장과 상호연동 관점에서 메타싱킹을 이야기한다. 형원준 S&I 대표,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이지윤 전 로커스 부사장, 안치성 어반에이핏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견해를 펼친다.

한국디총은 ESG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관점으로 디자인을 제안한다. 디지털시대 일자리 전환율이 낮은 디자인 업계 대응을 위한 인재 양성 방안 마련도 촉구한다.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에서 디자인 영역을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토리텔러까지 확장하고 디자인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토론한다. 디지털시대 디자인의 목표가 '소통'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기술과 인간,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합테크 디자인도 내세운다.

김 회장은 “DX 시대에 대응해 디자인 개념을 확장하고 ESG 디자인 경영을 제안한다”면서 “세계 각국이 디지털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디자인으로 디지털 패권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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