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 분야별 연구장비 기업과 연구자 간 접점 확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연구장비를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식 제고를 위한 릴레이 현장 소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1차 현장 소통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및 기기 전시회에 참여해 연구장비산업 진흥 정책 발표와 연구 장비 기업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연구장비산업 진흥 정책 세미나 발표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고, 실제 연구장비를 사용하는 연구자 관점에서 중소기업이 만든 연구장비 활용을 촉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장비 성능과 품질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공개한 연구장비 성능평가 운영지침에 관해 설명하고 제도 조기 정착 방안을 논의한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는 전담 기관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연구장비산업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공급자인 연구장비 기업과 수요자인 연구자 관점에서 국내 연구장비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신뢰성 측면에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연구장비 활용을 주저하는 연구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장비 성능평가 제도를 추진 중”이라며 “첨단 연구장비 산업화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