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개장 이래 오랜 시간동안 고객 관심과 격려 속에 성장해온 H1클럽은 서울TG, 동서울TG에서 약 35분 거리에 위치,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 천연 무공해 지대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신축 H1클럽 클럽하우스에 녹아난 철학은 고품격에 걸맞은 컨디션과 고객서비스 제공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골프의 전통과 역사성을 반영, 자연에 순응,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우아한 클럽하우스 내부 설계다. 또 기존 클럽하우스의 화려하고 복잡한 설계가 아닌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공사비 절감을 위한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설계가 적용 됐다. 1만㎡가 넘게 투입된 깔끔하고 정갈한 대리석과 고급스러운 앤티크풍 원목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다.
박공석 H1클럽 대표는 “전통과 역사성을 반영하는 깊이 있고 세련된 설계를 지향했다”며 “여기에 로비, 식당, 라커룸, 사우나 공간들에 특징에 맞는 재료를 적용, 합리적 설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클럽하우스의 화려하고 복잡한 설계가 아닌 단순하면서도 통일된 공간을 구성했다”며 “동시에 자연과 함께 하는 공간, 네츄럴하고 자연의 텍스쳐가 묻어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디자인 완성
밖에서 보는 클럽하우스는 대리석 포장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서면 벽면이나 바닥까지 대부분 우드로 마감됐다. 내부 공간에 타일이나 석재, 유리 등이 많으면 차가운 느낌을 준다.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우드를 많이 사용했다는 게 H1클럽 측 설명이다. 색감도 온화한 컬러를 채택했으며 우드톤으로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신축 클럽하우스에는 경영진 철학이 녹아들었다. 경영진도 시각적으로 겉에서 볼 때는 멋있게, 웅장하게 만들고, 안에 들어서면 편안한 느낌을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
▲놓칠 수 없는 전망
H1클럽은 행정구역상 이천시에 위치한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앞을 바라보면 해발 323m 봉의산이 보인다. 봉의산 정상 방향을 보고 클럽하우스 자체를 건축했다. 주차장 좌측 방향으론 해발 309m 대덕산, 우측으로는 해발 214m 장자터산이 있다. 세 개의 산 중심점에 클럽하우스를 건설했다. 산줄기에서 낮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에 클럽하우스를 앉혀놓았다. 때문에 앞을 바라보면 봉의산, 뒤를 바라보면 이천시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 같은 경관은 클럽하우스 내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H1클럽만의 선명한 채광이 얼굴 위로 떨어진다. 통창으로 비치는 자연광이 눈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명문다운 고객 편의 동선
신축 클럽하우스 장점은 최상의 고객 편의 동선이다. 시니어와 여성을 고려한 고객전용 엘리베이터를 운행한다.
클럽하우스는 들어서면 좌측에 라커룸, 우측에 식당이 위치해 있다. 또 접수대와 프로숍도 같은 층에 있다. 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것을 클럽하우스 한 층에서 해결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신축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바로 고객 편의 동선”이라며 “여성과 시니어 고객은 보스턴백을 들고 계단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점은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은 몇 곳 안된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클럽하우스 내부 곳곳에 마련된 미니 갤러리도 볼거리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스타트 출입구에는 박승모 작가의 'maya1106'이 전시돼 있다.
▲최고의 분위기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
H1 클럽하우스는 신축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대거 도입했다. 우선 기존에 없었던 차량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지 전문 업체와 계약을 통해 발레 전문 인력 7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라커룸 내 라커는 총 698개(남 378개, 여 210개, 가변 110개)로 구성했으며 라커 폭도 50㎝로 넓혔다.
비즈니스를 위한 단체룸도 확대했다. 대식당을 제외하고 4개 팀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룸 4실, 2개 팀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룸 4실을 구비했다.
박 대표는 “H1클럽은 전국 550개 골프장 중 최상위 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상의 코스 컨디션과 클럽하우스를 통해 오는 7월 KLPGA 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