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는 13일 인정보기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RMS는 공공기록물을 전자화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시장 역시 확대됐다.
소프트캠프는 RMS 시장 진출을 위해 인정보기술과 협업해 기록물관리시스템 'SHIELDViewer'를 출시했다. 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하는 범용성 검증을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내 100개 이상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SHIELDViewer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 소재 공공기관에 SHIELDViewer를 공급한 바 있다. 양사가 협업해 표준기록물관리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SHIELDViewer는 소프트캠프의 시큐어 웹 보안 기술을 적용해 원본문서를 PDF로 변환하거나 웹뷰어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PDF 변환, 파일 열람 등 상세한 로그 전송과 더불어 사용자 권한에 따른 캡처방지, 인쇄차단, 프린트 마킹 등 한층 보안이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를 내려받지 않고 열람하는 방식이라 문서 유출, 무단 배포 자체도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소프트캠프 영업부문 부사장은 “SHIELDViewer를 사용하면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안이 담보된 환경에서 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록물관리 시장에도 사업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