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알면 경제의 미래가 보인다. 경제 대격변을 일으킬 10대 핵심기술을 정리한 '신기술 교양서'가 출간됐다. 전자신문 분야별 전문기자가 최신 기술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한 생생한 정보와 인사이트가 담겼다. 화제의 책은 도서 출판 부커스랩이 출간한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전자신문 분야별 전문기자 공저)이다. 올해 초 전자신문과 삼프로TV가 공동 기획한 동영상 10회 시리즈 '게임체인저 기술'의 후속편이다. 삼프로TV 방송 이후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관련 내용을 보강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했다.

책은 미디어를 통해 접했지만 어려웠던 신기술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그 기술이 내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전자신문 전문기자가 뽑은 게임체인저 10대 기술은 △스마트 글라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폐기물 경제 △3나노 GAA △마이데이터 △수소경제·수소밸류체인 △인공지능 △5G 특화망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 공장 등이다.

한 번쯤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시대 최후 승자는 카카오인가 네이버인가?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수소의 미래는? △슈퍼컴퓨터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유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정말 먹어도 될까? △폐기물 경제, 정말 뜰까? 등과 같은 궁금증을 풀어 준다.

박정호 교수는 “기술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해당 기술은 점점 고도화돼 실체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게 된 게 현실”이라며 “책은 아직 우리가 접하지 못한 미래 첨단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쉽게 설명하는 전무후무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는 김광석 유튜버는 “100년 만에 커다란 경제 성과를 이룰 기회가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과거 자동차가 가져온 기회, 컴퓨터가 가져온 기회, 스마트폰이 가져온 기회를 이 책은 전기자동차, 슈퍼컴퓨터, 스마트 글라스에서 찾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