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디지털 덴탈 플랫폼 기업 디디에이치와 치과·보험 분야 포괄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사업 독려에 맞춰 치아보험 분야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신상품 개발은 물론 포괄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장기적이고 상호 유익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디디에이치는 올해 4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교정진단지원 서비스'를 국내 200여군데 회원 치과를 통해 제공하고, 메리츠화재는 치과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안면골절과 치근·치아파절을 50만원 한도로 보장하는 '늘바른치아보험플랜'을 출시한다.
클라우드 방식 디지털 교정진단지원 서비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SNUDH) 교정과와 공동으로 검증된 20만건의 임상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개발해 국내와 유럽 의료기기 인증받은 서비스로 실시간 자동교정진단분석을 지원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상품시스템과 디디에에치의 덴탈케어(치아+헬스케어)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