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는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6%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점과 관공서 대상 B2B 사업 호조를 꼽았다.
공기청정기 3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한달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34평형대 공기청정기 '울트라 12000'이다.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도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다. 2020년 출시된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고급형과 보급형 모델로 나뉜다. 고급형은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작년 연말 출시된 보급형 모델 '2022 인스퓨어 파워클론'도 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80% 늘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며 1분기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봄 시즌에 돌입하며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실내를 케어하려는 니즈가 높고 이사ㆍ 웨딩 성수기까지 맞물려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