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광주본부, 호남대 등과 업무협약 체결…24억 투입해 900여명 교육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호남대·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조선대와 광주첨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2차년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지역본부는 협약기관과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등을 이끌어 나갈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2차년도 사업은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등 산단 입주기업 재직자와 대학 졸업예정자, 구직자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수행기관별 교육과정을 특화해 스마트제조분야 전문교육, 입주기업 대상 취업 연계,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수행기관별 4월부터 추진하는 전문교육 과정은 △호남대(스마트제조 공장·공정관리 6개 교육과정 26개 세부과목) △광주과학기술원(스마트제조 고도화·전문가 8개 교육과정) △전남대(스마트제조 설계 분야 12개 교육과정 33개 세부과목) △조선대(스마트제조 가공분야 7개 교육과정 30개 세부과목) 등이다.
황상현 산단공 광주지역본부장은 “2차년도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재직자가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제조현장 스마트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호남대 등 4개 대학 컨소시엄을 수행기관으로 선정, 국비 60억원을 지원해 1차년도 사업을 시작했따. 산단 입주기업 재직자 등 530여명에 대한 전문교육과 취업연계, 스마트제조 인프라 확충,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