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커넥티드카 기반 주행정보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구매 프로그램 '세이프티 리워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세이프티 리워드는 기아 전용 리스·렌트 상품 '케이-설루션' 이용 고객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아 커넥트'에서 안전운전 점수를 80점 이상 달성하면 월 납입금 중 1만원을 지원하는 구매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이번 프로그램이 고객 안전운전을 독려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월 납입금 부담도 줄여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이프티 리워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차량 출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기아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하고 현대캐피탈 앱 2.0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연동에 동의해야 한다. 차량 출고 후 12개월 차가 되는 달 1일의 안전운전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다음 1년간 매달 월 납입금 1만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12개월 차가 되는 시점마다 안전운전 점수를 산정한다.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자의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심야주행 이력 등을 기준으로 기아 커넥트 앱에서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한다. 60개월 리스·렌트 이용 고객의 경우 최대 48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 대상 차종을 확대하고 고객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