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국필)는 싱가포르 트렌트국제대학(Trent Global College)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트렌트국제대학은 건축 전문 대학으로 학생들이 진학할 경우 전문학사 2.5학년 이수 후 졸업하게 된다. 학업 지속 학생은 영국 헤리엇와트대학(Heriot Watt University)에 편입해 1.5학년 이수 후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진학할 경우 주중에는 싱가포르 현지 회사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대학에서 학업 병행이 가능하다. 해외 취업과 동시에 대학에서 수학하고 어학 능력까지 취득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경주공고는 밝혔다.
이국필 경주공고 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고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교류를 통해 건설적 방향으로 성장하고 취업과 학업을 이어 글로벌 기술인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