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대표이사에 故 구본무 회장 장녀 구연경씨

LG복지재단 대표이사에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장녀이자 구광모 LG 회장 동생인 구연경씨가 선임됐다. LG연암문화재단·LG연암학원·LG상록재단 등 3개 공익재단 이사장은 강유식 전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이 맡았다. 구 대표이사와 강 이사장은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

구 대표이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LG복지재단 사회공헌사업에 조언해왔다. 구 대표이사는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이사회 추대를 거쳐 재단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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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강 이사장은 1972년 LG화학 입사 후 LG반도체 부사장, LG구조조정본부 사장을 거쳐 LG대표이사 부회장과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LG연암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LG는 연암 구인회 회장부터 상남 구자경 회장, 화담 구본무 회장에 걸쳐 기업 이윤을 환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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