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동화 전환을 이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신입·경력 채용을 시행한다. 신입 채용은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로봇 솔루션 △솔루션 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선발한다.
경력 채용은 △차량 성능개발 △수소연료전지 △전동화·배터리 △버추얼차량개발 △전자 시스템 △기술경영·표준특허 △로보틱스 등 7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 채용에서는 필수 유관 직무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가 공인언어성적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입 채용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대차와 연구개발본부에 대한 소개를 받고 모집 전형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채용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한다.
현대차는 작년과 같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음달 6~7일 신입 채용 지원자 대상 상세 직무설명회도 실시한다. 개별·단체 상담 부스에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임직원의 직무별 소개 영상을 공개한다.
신입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자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