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현대 컨티뉴 일환이다. 올해 시행한 어린이 통학차량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장착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현대차가 개발한 DTG 기능을 담은 상용 통합 단말기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서울시 소재 어린이 기관 1000곳에 지원한다.
DTG는 차량 정보와 교통사고 상황 등 운행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 운전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달 제품 상용화를 마쳤다.
현대차는 상용 통합 단말기를 통해 급가속과 급감속, 급정지 등 안전운전 관련 운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어린이 기관에 제공한다. 올 연말 안전운전 우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용 교보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포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소재 어린이 기관은 4월 22일까지 키즈현대와 안실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0곳에 상용 통합 단말기를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