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에 지분을 투자한다.
포티셰 프로덕션은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아케인: 시즌 1'을 포함한 다수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영상물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분 투자를 통해 포티셰 프로덕션 비지배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게 된다. 또 브라이언 라이트 라이엇 게임즈 최고 콘텐츠 책임자와 브렌던 멀리건 기업 개발 디렉터가 포티셰 프로덕션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포티셰 프로덕션은 LoL 챔피언 징크스 출시를 기념하는 뮤직비디오 'Get Jinxed (ft. Djerv)'를 기점으로 라이엇 게임즈와 10여 년간 협력해왔다.
아케인: 시즌 1은 지난 12일 (현지 시간) 개최된 'Annie Awards 2022(제49회 연례 애니 어워드)'에서 TV/ 미디어 부문, 캐릭터 디자인 부문, 각본 부문 등 후보에 오른 9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이 외에도, 포티셰 프로덕션은 라이엇 게임즈가 발매한 음원 'Warriors', 'RISE', 'POP/STARS', 'Enemy' 등의 뮤직비디오, 시네마틱 영상 '찰나의 틈새' 등을 제작했다. 현재는 '아케인: 시즌 2'와 차후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는 “라이엇 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은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라이엇 게임즈의 핵심 가치인 '플레이어 중심' 철학을 포티셰 프로덕션과 공유하며, 아케인을 잇는 훌륭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