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신세계는 백화점몰 리뉴얼을 통해 럭셔리·해외패션·생활 등 63개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00여개 럭셔리 패션·화장품·잡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 신세계는 카테고리별 전문관 확장을 통해 기존 주 고객층인 2030 고객과 함께 신규 중장년층 고객도 유입하며 온라인 영토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릭오웬스, 드리스반노튼, 에르노 등 30여개의 신규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백화점몰 최초·단독으로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관 '디자이너 하우스'에서는 손정완, 미스지컬렉션, 이상봉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한다.
최근 인테리어·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신규 브랜드도 선보인다. 신세계는 백화점몰 최초·단독으로 스위스의 인기 모듈가구 브랜드 USM도 새롭게 소개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연내 럭셔리 해외패션·화장품·생활 등 신규 브랜드 100여개를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새롭게 오픈한 신세계백화점몰은 페이지 구성도 패션 잡지를 보는 것처럼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행사와 특가 상품 중심으로 소개하던 제품 페이지도 고객 개인화 서비스를 접목해 원하는 브랜드의 신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난해 12월 페이지 디자인과 서비스 개편 이후 매출이 22% 뛰었다.
신세계백화점몰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입어보고 발라보는 듯한 경험을 주는 '트라이온(Try On)'서비스를 제공한다. SSG닷컴이 개발 구현한 트라이온 서비스는 브랜드의 상품 소재, 디자인, 특징을 전문 모델의 체험 영상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트라이온 서비스는 휴고보스, 헬렌카민스키, 라부르켓, 바비브라운 등 패션·뷰티 브랜드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이커머스담당 상무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온 신세계백화점이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리뉴얼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 된 콘텐츠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